운영자: 한은정, 김영경, 관리자
한글날 행사 관련 보도 자료 N
No.1224362- 작성자 국어문화연구소
- 등록일 : 2015.06.16 12:00
- 조회수 : 403
영대생의 우리말 실력은 몇점?
10일 영남대 한글날 기념 우리말 겨루기 대회 개최
[오마이뉴스]2005-10-12
▲ 우리는 한글을 사랑해요.
559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도전! 우리말 겨루기' 대회가 지난 10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 민속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우리말과 글에 관한 문제를 풀면서 한글의 소중함을 깨달아보자는 취지로 영남대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 사범대 국어교육학과, 문과대 국어국문학과가 공동주최한 것으로 대구KBS와 대구MBC에서 취재를 오기도 하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았다.
▲ O.X 문제는 몰려다녀야 유리!
1백여명의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치러진 본 대회는 OX 문제로 본선진출자를 먼저 가려낸 후, 서바이벌 퀴즈를 통해 최후의 1인을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문과 관련 교수들이 함께 참여하는 패자부활전과 관객을 위해 틈틈이 진행되는 막간퀴즈가 더해져 대회는 끝까지 유쾌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에서 온 교환학생도 다섯 명이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 중 한 학생은 "문제가 어렵긴 하지만 여기에 참가함으로써 한글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 볼 것이다"며 행사에 참가한 소감을 말했다.
▲ 베트남에서 한국을 배우러 온 교환학생
연구센터 소속 교수와 연구원들은 한글과 한글날에 대해 잘못 알기 쉬운 것들을 위주로 문제를 출제했다. 높은 난이도의 문제들이 왕왕 출제되면서 다수의 학생들이 초반에 탈락했는데 침착한 자세로 마지막 문제까지 풀어온 국어국문학과 전미진 학생(국어국문학 2)이 이날의 우리말 달인이 되었다.
"고어(古語)는 생소했지만, 전공이라 부담 없이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운도 따랐던 것 같아요. 내년에도 꼭 참여할 생각입니다."
본행사가 끝난 후에는 '남은 사람끼리 함께하는 우리말 겨루기'라 이름 붙여진 번외경기가 이어졌다. 사회자가 문제를 읽어주면 정답을 아는 사람이 뛰어나가서 답을 말하는 방식이었는데, 선착순인만큼 본대회보다 더한 긴장감이 흘렀다.
▲ 정답을 고민해보자
두 시간 내내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던 이 행사는 참여한 학생들에게 앞으로도 우리말과 글에 대해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가져줄 것을 부탁하며 조촐하게 끝났다.
올해도 국회에서는 한글날을 국경일(휴일)로 지정하자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한다. 비록 지역대학에서 개최한 작은 행사이기는 하지만 이 대회가 학생들에게 준 의미를 생각해본다면, 인터넷이라는 한글의 무법지대를 매일같이 누비고 있는 학생들이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좀더 적극적인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10일 영남대 한글날 기념 우리말 겨루기 대회 개최
[오마이뉴스]2005-10-12
▲ 우리는 한글을 사랑해요.
559돌 한글날을 기념하는 '도전! 우리말 겨루기' 대회가 지난 10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 민속원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우리말과 글에 관한 문제를 풀면서 한글의 소중함을 깨달아보자는 취지로 영남대 국어생활상담연구센터, 사범대 국어교육학과, 문과대 국어국문학과가 공동주최한 것으로 대구KBS와 대구MBC에서 취재를 오기도 하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았다.
▲ O.X 문제는 몰려다녀야 유리!
1백여명의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치러진 본 대회는 OX 문제로 본선진출자를 먼저 가려낸 후, 서바이벌 퀴즈를 통해 최후의 1인을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문과 관련 교수들이 함께 참여하는 패자부활전과 관객을 위해 틈틈이 진행되는 막간퀴즈가 더해져 대회는 끝까지 유쾌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에서 온 교환학생도 다섯 명이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 중 한 학생은 "문제가 어렵긴 하지만 여기에 참가함으로써 한글이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 볼 것이다"며 행사에 참가한 소감을 말했다.
▲ 베트남에서 한국을 배우러 온 교환학생
연구센터 소속 교수와 연구원들은 한글과 한글날에 대해 잘못 알기 쉬운 것들을 위주로 문제를 출제했다. 높은 난이도의 문제들이 왕왕 출제되면서 다수의 학생들이 초반에 탈락했는데 침착한 자세로 마지막 문제까지 풀어온 국어국문학과 전미진 학생(국어국문학 2)이 이날의 우리말 달인이 되었다.
"고어(古語)는 생소했지만, 전공이라 부담 없이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운도 따랐던 것 같아요. 내년에도 꼭 참여할 생각입니다."
본행사가 끝난 후에는 '남은 사람끼리 함께하는 우리말 겨루기'라 이름 붙여진 번외경기가 이어졌다. 사회자가 문제를 읽어주면 정답을 아는 사람이 뛰어나가서 답을 말하는 방식이었는데, 선착순인만큼 본대회보다 더한 긴장감이 흘렀다.
▲ 정답을 고민해보자
두 시간 내내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던 이 행사는 참여한 학생들에게 앞으로도 우리말과 글에 대해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가져줄 것을 부탁하며 조촐하게 끝났다.
올해도 국회에서는 한글날을 국경일(휴일)로 지정하자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한다. 비록 지역대학에서 개최한 작은 행사이기는 하지만 이 대회가 학생들에게 준 의미를 생각해본다면, 인터넷이라는 한글의 무법지대를 매일같이 누비고 있는 학생들이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좀더 적극적인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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